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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포기한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할까요?

분양리포터 2025. 6.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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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포기한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할까요?

1. 아이의 '포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신호'로 해석하세요

아이가 “공부 안 할래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게으름의 표현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방식에 지쳤거나,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기대치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전혀 관심 없는 분야에서 의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다그치기보다, 조용히 “왜 공부가 싫어졌는지” 물어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느낀 감정, 좌절, 비교심리 등을 들어주세요.

아이는 ‘내 마음을 진짜로 이해해주는 어른’이 있을 때 다시 열릴 수 있습니다.

 

2. 공부 대신 ‘자신감’을 먼저 회복시키세요

많은 아이들이 실패 경험이 반복되며 ‘나는 원래 못 해’라고 스스로를 규정합니다.

이때 필요한 건 새로운 문제집이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입니다.

 

시험이 아닌 흥미 위주의 독서나 토론

관심 있는 주제를 스스로 발표해보는 기회

예체능, 공예, 코딩 등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성취 이러한 시도는 공부가 아닌 ‘활동’ 같아 보이지만,

결국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살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3. ‘공부’의 틀을 넓게 바라보게 해주세요

아이에게 공부란 ‘학교 성적’이 전부일까요? 아닙니다.

 

요리, 게임 개발, 음악, 미술, 농업, 전기, 드론… 아이마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다르고,

그 영역에 대한 이해력과 집중력도 하나의 공부입니다.

만약 학교 공부가 어렵다면 대안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캠프, 기술기반 진학 등을 열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부를 포기한 게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자기와 안 맞는 것일 뿐입니다.

 

4. 부모의 기대를 잠시 내려놓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부모로서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기준이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기대를 밀어붙일 때가 아니라, 한 걸음 뒤에서 아이의 삶을 함께 지켜볼 때입니다.

어쩌면 아이는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5. 교육의 목표는 '좋은 성적'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찾는 힘'입니다

공부를 포기한 아이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 어떻게 다시 서서 갈지를 도와주면 됩니다.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방향만 잃지 않는다면 다시 걷게 될 날은 반드시 옵니다.

부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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