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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으로 고생 중인 친구에게 추천한 생활습관 5가지

분양리포터 2025. 4.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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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으로 고생 중인 친구에게 추천한 생활습관 5가지

“너 이거 진짜 바꿔야 돼. 안 그러면 계속 재발해.”

통풍으로 병원 신세를 자주 지는 친구에게 제가 했던 말입니다.

고기 좋아하고 맥주 즐기던 친구가

새벽마다 엄지발가락 통증에 식은땀 흘리는 걸 보며

‘이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통풍은 단순 통증 질환이 아닙니다.

재발할수록 관절 손상과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실제로 통풍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제가 추천했던 생활습관 5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초기 진단을 받았거나 요산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물 많이 마시기 (하루 2L 이상)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쌓여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요산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데 필수

특히 운동 후, 더운 날씨, 짠 음식 먹은 날에는 더 자주 마셔야 합니다

카페인, 알코올 대신 생수나 보리차, 무카페인 음료 권장

 

아침에 일어나서 한 컵, 식전 한 컵, 취침 전 한 컵 등 시간별 루틴 정해두면 습관화 쉬워요

 

2. 고단백·고지방 식단 줄이기

많은 분들이 통풍에 대해 "고기만 줄이면 된다"고 오해하는데요,

실제 통풍 환자들이 피해야 할 식품은 고기뿐 아니라 기름지고 푸린 함량이 높은 식품 전반입니다.

 

피해야 할 대표 식품

→ 내장육(곱창, 간), 육회, 멸치, 새우젓, 맥주, 청량음료

 

상대적으로 안전한 식재료

→ 달걀, 두부, 현미, 버섯, 저지방 우유, 생과일

 

친구에게는 “삼겹살 3점만 먹고, 맥주는 끊자!” 하고 말했습니다.

맥주 + 고기 조합은 통풍엔 최악의 조합이거든요.

 

 

 

3.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체중 증가 = 요산 수치 상승과 직결됩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면서 통풍 재발 위험을 키우죠.

 

주 3~4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추천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자전거, 수영이 더 효과적

운동 후 수분 섭취 꼭 챙기기

무리한 근력 운동은 요산 생성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균형 있는 운동 강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4. 술은 ‘절대’ 줄여야 합니다

“맥주 한 잔쯤은 괜찮잖아?”

→ 통풍 환자에겐 NO. 맥주는 특히 치명적입니다.

맥주는 푸린 함량도 높고, 이뇨 작용으로 요산 농도를 더욱 높임

소주나 와인도 위험하지만, 맥주는 단연 1순위 회피 대상

 

친구가 "그래도 무알콜 맥주는 괜찮지?"라고 물었는데,

무알콜 맥주도 일부 제품은 푸린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성분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5. 증상 없을 때도 약은 꾸준히 복용

통풍은 통증이 사라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몸속 요산 농도 조절이 핵심이기 때문에

통증이 없을 때도 요산 억제제나 배출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을 중단하면 요산 수치가 다시 높아지며 재발 주기 짧아짐

특히 요산결절(tophi) 위험이 있는 분은 중단 없이 관리 필수

약 복용이 부담된다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의사 상담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통풍 관리 생활습관 5가지 

 

통풍은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생활에 지장 없이 컨트롤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 번 괜찮았으니 또 괜찮겠지”라는 마음이 쌓이면 그 통증은 다시 돌아오고, 점점 더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친구에게 말해준 습관이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건강을 되찾는 작지만 강력한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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